저는 171~2의 키크고 발바닥 길고 발가락 길고 길고 긴 여성입니다.

발볼이 최대의 고민이고 스트레스라 자라나는 발볼덕에 50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것은 한여름밤에 꿈과 같았죠

255의 신발들은 고가의 가격과 무지막지한 디자인의 촌발에

스니커즈는 일상이였고 생활이였습니다.

뾰족구두를 신는다는건 제발에게 너무나 가혹행위 였습니다.

젤리슈즈로 자자한 명성에 너무 밑바닥이 느껴지지 않는

단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고급스러운 스웨이드에 발이 작아보이는 디자인이 

호랑이 한켤레 몰고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방안에서 신어보고 너무 쪼여서

난역시 글렀다고 생각했지만

패션=고통을 생각하며 출근길 대표님처럼 청바지에 신고 출근했죠

걸으면서 느껴지는 발가락들의 아우성을

무시하고 사무실을 누빌때

동료의 한마디가 이아이의 값어치를 높여주더라구요

'어- 신발예쁘다~내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신었을때보다 사알짝 느슨해진 기분이고 

뒷굼치가 안까지는것만해도 축복입니다.

260까지 만드시는 케임어폰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요

발큰이의 설움 예쁜가격으로 창조해주십시요

잘신을께요

손경완 만세! 케임어폰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